아들#훈육#욕#폭언#사춘기#성장1 아들아, 욕은 하지말자 이유 없는 짜증,그러려고 한 게 아닌데 자꾸 거칠게 반응하게 되는 거.이해한다.엄마도 그 시절을 겪어봤으니까.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지각하게 생긴 건나를 늦게 깨운 엄마 때문이라며실컷 짜증 부리고 원망했지.이건 다 엄마 때문이라고.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는 엄마를 두고알지고 못하면서 참견한다고. 짜증 난다고.아는 척하지 말라고.생각했었지. 엄마도 그랬어. 근데 내가 엄마가 되어보니 내 엄마한테 너무 미안해.내가 학교에 늦은 건 엄마 때문이 아니고 내가 늦게 일어났기 때문이고나의 상황을 알지도 못하면서 뻔한 소리 한다고 생각해서엄마가 해주는 조언은 무시했었는데,그 뻔한 소리들은 결국 다 맞는 말이었어. 지나고 나서 알게 되는 게 너무 많더라고.내가 엄마한테 참 실수를 많이 했구나.걸핏하면 아무렇지 않게 엄마.. 2025. 1. 19. 이전 1 다음